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우디 구매 예정자, 현 오너들에게 좋은 팁들을 연재로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5번째 시간으로 주유 관련 및 엔진오일에 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도 최근에 엔진오일을 교체했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로 오일교체할 생각이시라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우디 <주유>
가득 주유 시 기름 넘침 주의. 가득 주유할 때 정액 또는 정량 추가를 하게 되면 기름이 넘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아우디를 포함한 일부 수입차는 주유가 자동으로 멈추었을 때 국산차와는 달리 기름통에 여유 공간이 없는 경우가 있음. 되도록이면 추가 정액 및 정량 주유를 하지 말 것. 하더라도 주유 속도를 천천히 설정하는 게 좋음. 주유건에 있는 걸쇠의 가장 안쪽 말고 바깥쪽으로 걸어서 낮은 속도로 자동 주유하는 것이 좋음. 고급 휘발유를 기준으로 설계된 고성능 휘발유 엔진의 경우 일반 휘발유보다는 고급 휘발유를 넣어주는 것이 좋음. 고급 휘발유를 넣도록 권장되는 휘발유 차량에 일반유를 주유하게 되면 출력 저하 및 노킹 현상(연료가 불완전 연소되어서 엔진 및 구성품에 충격을 주는 현상)이 발생하여 엔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 하지만, 일반유를 넣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음. 일반유는 최소 사양, 고급유는 권장 사양 정도로 생각하면 됨. 혼유 사고 발생 시 절대로 시동을 켜면 안 됨. 따라서, 주유 시 시동은 반드시 꺼야 함.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혼유 사고가 발생하면 본이 과실이 20% 정도 나옴. 그리고, 주유 전 유종 확인도 중요하지만 주유 후에 영수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 혼유 사고 발생 시 주유 후에 영수증을 확인하지 않으면 과실이 8:2 정도 나온다고 함. 영수증은 어떠한 유종으로 어느 정도 양이 주유되었는 지를 증빙하는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버리지 말 것. 일반적으로 혼유가 된 후에 시동을 걸지 않으면 견적이 200~400만 원 정도 나오지만, 시동을 걸게 되면 최하 1,000만 원 이상 나옴. 만약 주유구가 고장 나서 열리지 않을 때에는 트렁크 내부의 주유구 쪽 내장재 커버를 벗기면 레버가 있는데 이 레버를 당기면 수동으로 주유구를 열 수 있음.
아우디 <엔진오일>
아우디 A6의 엔진오일 정량은 6리터 정도. MMI에서 전자식 오일 레벨 게이지로 현재의 엔진오일 양을 측정할 수 있음. 게이지에 표시되는 것은 전체 양 중에서 최상위 1리터에 대한 용량만 표시되는 것임. 즉, 엔진오일 양이 게이지의 Min. 에 표시되어 있으면 현재 남아있는 엔진오일의 양은 5리터 정도임. 따라서, Max.~Min. 사이에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음. Min. 에 근접하거나 엔진오일 보충 경고등이 표시되면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면 됨. (엔진오일 교환이 아니고 보충!) 모델에 따라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는 발생할 수 있는데, 차량이 오래되거나 어디선가 누유로 인해서 엔진오일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성능 차량에서는 어느 정도의 엔진오일 쳐묵 현상이 있는 것은 정상적임.
벤츠 AMG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보충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함. 주로 디젤에 비해 가솔린 모델에서 오일 소모 현상이 발생함. 운전 습관에 따라서도 엔진오일 소모 경향이 차이가 날 수 있음. 대체로 급가속 많고 고속에서 막 밟을수록 엔진오일 소모가 많음.
엔진오일 자가 보충
서비스 센터에 가서 엔진오일 보충을 받아도 되지만 서비스 센터에 가게 되면 아무래도 대기 시간이 있고 비싸기 때문에 그냥 인터넷에서 엔진오일을 구입하여 자가보충해 주는 사람들이 많음. 엔진오일 보충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이 줄어드는 현상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됨. (워셔액을 보충하는 정도의 난이도.)
인터넷 등에서 “캐스트롤 엣지 프로페셔널 롱라이프 3 5W30 (Castrol Edge Professional Longlife III 5W30)” 엔진오일을 한 통(1리터)을 구입해서 넣어주면 됨. 유로 5/유로 6, 가솔린/디젤 모두 이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됨.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도 이 엔진오일을 사용함. 한 통에 1만 원~1만 5천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음. 특히 DPF 장착 차량의 경우 규격에 맞지 않는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DPF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DPF의 성능을 손상시키는 첨가물의 함유량을 최소화한 규격인 C등급을 사용해야 함. 최신 디젤차의 경우 B등급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DPF가 고장 날 수 있음.
가솔린 차량은 502.00~508.00, 디젤 차량은 505.00~509.00 규격을 사용해야 한다고 함. 정확한 엔진 오일 규격은 차량 매뉴얼을 참고할 것. 엔진 보닛 뚜껑을 열면 엔진에 주유구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동그란 뚜껑으로 닫힌 엔진오일 보충구가 있는데 반시계 방향으로 반바퀴 돌려주면 열리며, 엔진오일 보충 후 다시 시계 방향으로 반바퀴 돌려주면 닫힘. 엔진오일을 너무 가득 채워주면 다시 흡입하여 빼내는 작업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반 통 정도만 넣어주면 충분함. 깔때기 등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보충해 줄 수 있지만 없어도 크게 어렵지 않게 보충이 가능함. 주행을 마친 후에는 엔진룸이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장시간 주차 후 출발 전에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음. 만약 엔진오일 보충 후에 MMI에서 “오일레벨은 약 2분 후에 표시됩니다.”라는 문구만 나오고 오일레벨이 확인이 안 된다면, 시동을 끄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키만 한 번 누른 채로 조금 기다리면 다시 오일레벨이 표시됨.
동일 회사의 동일 기유 제품(base oil) 중 점도가 다른 것을 섞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회사, 다른 기유 제품(base oil)을 섞으면 첨가제와의 화학반응에 의해 슬러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은 가능하면 섞어서 쓰지 않는 편이 바람직함. 일반적으로 고속주행이 많으면 점도가 높은 것을, 시내주행이 많으면 점도가 낮은 것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함. 신차를 구입하게 되면 3년의 보증기간 내에 3~4회 정도의 무료 엔진오일 교환 쿠폰이 주어짐. 보통 10,000~15,000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을 권장하지만 5,000~7,000km 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사람들도 있음.
엔진오일 교환 시에는 현재의 엔진오일을 모두 빼내고 새 엔진오일을 채워주게 되며, 오일필터 또한 새것으로 교환해 줌. 보증기간이 끝나면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를 따로 구입해서 일반 수입차 취급 정비소에 가서 교환하는 것이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함. 3년 무상 서비스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남은 품목은 서비스 센터에서 실제 제품으로 수령이 가능함. 어느 서비스 센터에 가던지 상관이 없지만 한 번에 한 회씩만 수령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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